초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
퇴근하기 전에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
이 걱정을 여기에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,

저희 애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(11살) 인데,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너무 작아서 요즘 걱정이 많아요.
학교에서도 키 순으로 줄 서면 항상 앞에 있고, 가끔 또래 아이들 키우는 친구들이랑 가족모임으로 만나보면.. 키가 좀 작은 게 딱 느껴지고..
더 어렸을 때는 금방 크겠지 했거든요 애아빠가 큰 키이고, 또 저도 작은 키는 아니라서..

주변에서는 키 크려면 잠 잘 자고, 잘 먹고, 운동 시켜야 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
현실은 학원 다니느라 늦게 자고, 입맛도 까탈스러워서 잘 먹지도 않고, 운동은 거의 못 해요.

병원에 가서 성장 검사라도 받아봐야 할지,
영양제나 키 크는 젤리, 한약 같은 거라도 먹여야 할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.
혹시 비슷한 고민 있으셨던 분들 계신가요..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