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10월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입니다.
원래 저는 채광 좋은 밝은 홀에서 결혼하고 싶었는데,
양가 부모님은 “전통 있는 어두운 홀”이 더 격식 있어 보인다고 하셔서
요즘 매일 고민만 하다 보니 잠도 잘 못 자고 있습니다.
문제는 밝은 홀은 제 드레스랑 너무 잘 어울리고, 사진도 훨씬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,
부모님 의견을 무시하기도 어려워서요.
비용 차이도 꽤 있습니다.
밝은 홀은 예산보다 200만 원 정도 더 비싸고,
어두운 홀은 예산 안에 들어옵니다.
결혼식은 제 인생에서 한 번뿐이라 제 마음을 따라야 하는 걸까요,
아니면 양가 어른들 의견을 따르는 게 맞을까요?
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
결혼식은 결국 부부의 날입니다. 어른들 눈치 보느라 후회 남기지 마세요.
한 번뿐인 날이니까요!
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요! 저는 제 취향대로 했어요. 부모님 처음엔 조금 아쉬워하셨지만,
결혼식 끝나고 사진 보시더니 잘했다하시더라고요. 😊